영화 ` 음란서생`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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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란서생`을 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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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창덕궁에 다녀왔다. 그날 친구들을 만나 창덕궁에 다녀왔다고 하니깐 다들 의아해 했다. 내가 창덕궁에 다녀온 이유는 물론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요즘 한국영화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사극들 때문 이였다. ‘왕의 남자’가 1000만을 돌파하고 TV에서조차 사극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창덕궁과 경북궁을 다녀오기 전까지는 이런 ‘왕의 남자’나 ‘음란서생’들이 잘 이해 할 수 없었고 어렵기만 했다. 그래서 영화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잠시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음란 서생’을 보기 전에 ‘왕의 남자’를 봤다. 제가 본 두 영화는 비록 사극이지만 현대물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음란서생’은 내용이해가 더 빠르고 대사들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극중 대사 중 ‘댓글’이나 ‘페인’ ‘친구’이런 말들이 영화중간 중간에 나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영화의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가 특정시대를 지칭해 배경으로 쓰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띠였다. 그냥 단순히 과거라는 설정에서 말하듯 굳이 ‘이 영화의 배경이 언제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과거의 얘기를 재밌게 만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영화의 내용이 정말 제목그대로 너무 음란해서 한 시대를 비판 할 수 없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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