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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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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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포르코 롯소는 비행정 조종사이다. 공적들을 소탕하면서 현상금을 벌어 살아가는 돼지이다. 본디 이탈리아의 공군이었던 주인공은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가 동료들을 모두 잃었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지나이다.
만화에서 지나는 포르코(본명 마르코)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로 나온다.
만화에 나오지 않은 내용이지만 미야자키 감독에 의하면 지나는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었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마르코는 지나를 좋아했지만 당시 양국은 적대 관계였기에 공군 장교로써 적국에서 결혼을 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사랑과 국가 사이에서 국가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전쟁 중에 모든 동료들을 잃고 나서 국가를 위한 죽음과 전쟁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 후 인간이던 마르코는 돼지 포르코로 바뀐다. 전우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껴 돼지로 변한 것이 아닐까 한다. 돼지로 변하게 되던 그 장면에서는 죽은 파일럿들이 아군과 적군 구분치 않고 함께 은하수를 만들며 날아가던 모습이 인상 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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