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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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제 23회 정기공연
`이 시대의 명무전 국향(國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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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고마비의 계절 9월이 찾아오면, 나의 넘치는 식욕만큼이나 늘어나는 것이 또 있는데 바로 청주에서 열리는 문화 · 예술 공연들이다. 무용이 좋아서 무용분과를 선택했고, 평소에 청주에서 열리는 무용공연은 꼭 찾아다니는 나에게 9월은 여러모로 참 풍성한 달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이번 달에는 작년까지 무용분과에서 한국무용을 지도해주셨던 유연희 강사선생님께서 몸담고 계신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료 정기공연이 있어서 더욱더 기다려왔었다.
사실 청주는 미술 전시회는 자주 열릴지언정 무용 예술 공연을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교향악단의 연주회는 좀 나은 편인데, 무용 공연은 청주에서 볼 기회가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이따금씩 열리는 뮤지컬이나 발레 공연은 표 값이 꾀 비싸서 망설여지기 일쑤이고, 서울과 같은 수도권 지방처럼 무료 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아 일반 시민들이 가볍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매달 첫째 주 목요일날 열리는 목요정기공연이 생기면서 청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3월에 놓쳤던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을 9월 6일에서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무용분과 친구들과 함께 예술의전당에 들어가자마자 현재 무용분과 한국무용을 지도해주시는 강사 선생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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