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제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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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세미나 시간 과제였던 장자의 제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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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2편 제물론에서는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와 같은 질문들이 반복하여 등장한다. 이러한 질문은 나를 더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였고, 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먼저 시시비비하려 한다. 서로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그른 것으로 간주한다. 본문에서는 유가와 묵가의 시비를 언급하며, 이것을 명석한 지혜로써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명석한 지혜라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한 가지의 고정된 관점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 또는 우열을 가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이유는 나누어짐이 있으면 이루어짐이 있고, 이루어짐이 있으면 허물어짐도 있기 때문이다. 즉 모든 사물에는 본래 이루어짐과 허물어짐이 따로 없이 모두 통하는 하나인 것이다. 여기서 장자도 이런 연유로 ‘성인은 그런 것에 의거하지 않고 자연의 본성을 관조할 뿐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나는 이점에 동의한다. 옳고 그름의 답은 없기 때문에 그것을 따지는 일은 칼로 물을 베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다. 분명히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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