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한국교육이야기 백가지를 관통하는 교육사상

소개글

김정환 『한국교육이야기 백가지』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만남과 교육의 주체 ‘교사’
2. 전인교육과 선비상의 강조
3.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내야 할 것들
Ⅲ.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나라로 손꼽힌다. 얼마나 교육열이 심한지 공중파 드라마의 제목이 「강남엄마 따라잡기」일 정도다. 이 얼마나 비틀린 한국교육의 현실을 대변해주는 제목인지. 이 드라마의 줄거리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강남엄마들을 따라잡기 위한 강북엄마의 좌충우돌기’란다. 아직 방영되려면 1주일이 남았지만, 제목과 줄거리만 봐도 보기가 싫어진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만 떠올려 봐도 야간자율학습이며, 학원이며 고액과외, 성적 때문에 친구와 멀어진 일들로 인해 청소년기의 추억이 밝지만은 않다.
이러한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발간된 『한국교육이야기 백가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책이다. 책 서문에서부터 이 책 전반을 관통하는 교육 사상을 어림짐작해 볼 수 있는데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그 해답이 산파술과 줄탁동시라는 두 비유에 담겨있으며, “선행학습은 가라, 모든 껍데기는 가라!”라는 그 마지막 문장에서 우리는 앞으로 진행될 백가지 이야기의 핵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Ⅱ. 본론
1. 만남과 교육의 주체 ‘교사’
저자는 첫 장 ‘만남과 일깨움의 교육’을 통해 교육의 개념과 세 가지의 교육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만남과 교육’을 이야기 한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 특히 훌륭한 스승과 학생의 만남은 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맹·농·아의 삼중고의 헬렌 켈러가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은 헌신적인 사랑과 굳은 신념을 가진 훌륭한 교사 설리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저자는 훌륭한 교사와의 만남이 이렇듯 소중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에서도 볼 수 있듯, 영혼이 깃든 수업은 일생을 두고 가슴에 남는다.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군비확장 정책을 추구한 비스마르크도 말년에 어릴 적의 노스승을 만났을 때 눈물을 글썽이며 머리를 숙였다. 서양만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이름 없는 큰 스승들이 있다. 우리는 박봉을 쪼개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한 뜨거운 사랑과, 급류에 떠내려가는 제자를 구하기 위해 수영도 못하면서 뛰어들었다가 유명을

참고 자료

김정환 『한국교육이야기 백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