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화가 - 소치 허련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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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도의 화가 소치허련에 관한 글입니다.
그의 작품과 생애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가계와 내력
진도에서 태어난 소련
허련이 살았던 시대
사계 ․ 양천허씨의 진도 이주
소치의 인적사항
2. 허련의 교유관계
초의선사와 추사를 스승으로
문인사대부와의 교유
중인 ․ 여항문인화가들과의 교유
3. 허련의 회화
남종화
산수화
인물화
사군자와 모란
4. 허련회화의 영향
5. 감상
6. 참고문헌 및 사이트
본문내용
우리 역사에서 19세기는 전통시대와 근대를 잇는 와중에서 복잡한 경로를 보였다. 안으로는 지배층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 거세어져 1811년의 홍경래란, 1860년의 진주민란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규모의 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가뭄과 홍수 등으로 계속된 흉년, 창궐하는 전염병, 세도정치의 말폐 등으로 인해 국정 전반이 혼란했던 때였다. 밖으로는 서구열강이 세력을 뻗쳐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일어났다.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졌던 조선왕조의 양반정치체제가 무너지고 서구열강의 위협이라는 대외문제에도 직면하는 등 만성적인 내우외환에 직면했던 시기였다.
소치가 일생 동안 그린 그림 화풍은 남종화이다. 남종화는 북종화와 대척점에 서 있는 화풍을 일컫는다. 중국에는 정치 중심지인 북경과 경제 중심지인 상해처럼 몇 가지 남과 북이 있다. 불교에도 남종선과 북종선이 있고, 도교에도 남파와 북파가 있으며, 차에도 남북의 성향이 다르다.
그림 분야에서도 남종화가 문인적인 화풍이라면, 북종화는 다분히 무인적인 화풍이 아닌가 싶다. 남종화가 부드럽고 추상적이라면 북종화는 직선적이고 현실적이다. 단적으로 남종화에서 바위를 그릴 때 피마준을 쓴다면, 북종화는 부벽준을 많이 쓴다.
북종화도 그렇겠지만 남종화에서 강조하는 일관된 주제는 소우주인 인간과 대우주인 자연의 합일이다.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자기가 왔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데 있다. 끊임없이 앞으로 전진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회귀하는 데 있다. 이때 회귀의 대상은 대자연이다. 대자연이란 바로 산과 수를 일컫는다. 그래서 동양화는 대부분 산수화일 수밖에 없다. 산, 절벽, 안개, 바위, 소나무, 흐르는 계곡물로 돌아가자는 것이 남종화의 주제이다.
♧ 산수화
허련은 회화의 여러 방면에 모두 능했지만 특히 산수화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황공망 · 예찬의 구도와 필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거친 독필의 자유분방한 필치 · 푸르스름한 담청을 즐겨 쓴 개성적인 담채” 등으로 요약되는 그의 산수화는, 대체로 그가 진도로 귀향하여 운림산방을 짓고 은거하기 시작한 49세를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보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