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학 관점으로 본 성서

소개글

성경을 상담사의 시각으로 보고 성경과 상담의 연결을 시도한 글.

목차

성서적 인간관
성서의 몸에 대한 관점
영혼의 의사 예수 그리스도

본문내용

심리학이 태동한지 약 100여년에 불과하고, 상담학은 심리학의 가지를 타고 뻗어 나왔다고 할 수 있으므로 심리학이든지 상담학이든지 그 역사가 그다지 깊지 않다. 이런 탓에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목회상담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를 잡게 된 지는 오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연구도 많이 부족하다. 사실 기독교와 심리학이 아웅다웅하는 것도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신학과 심리학은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계몽주의니 합리주의니 하는 이념들이 대두되고 신이 없다고 선언한 니체나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했던 마르크스와 같은 시대에 시작된 심리학은 시대의 흐름상 기독교와 친해질 수 없었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여전히 기도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영적 편재 속에서 마음의 병 또한 영성으로 극복할 수 있으므로 심리학은 필요하지 않다는 굳건한 믿음과, 프로이트의 유아 성욕론이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같은 개념들은 기성 기독교인들에게는 수용할 수 없는 면들이었다.
에릭 에릭슨은 당대 기독교 윤리학자의 대가였던 라인홀드 니버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 그 내용은 왜 기독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부인하라고 하느냐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담긴 글이었다. 그러나 기독교는 자기를 지극히 사랑하는 종교이다. 또한 자기를 사랑함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며, 나의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종교이다. 성경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사랑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상담학의 관점에서 성서를 봄을 통해 성서와 상담학의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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