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참관기

소개글

법원참관기입니다^^

목차

2007. 9. 19(수) 14:00
사건번호 2007 고단 850 홍종식 상해
2007. 9. 19(수) 15:00
사건번호 2006 고정 443 김해식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본문내용

즐겨봤던 프로그램중에 “실화극장 죄와벌”이 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검사와 변호사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법학과에 입학한지 4년이 지났지만 나는 아직 법원이라는 곳을 가보지 못했다. 재판을 보는 것도 처음이라 긴장도 됬지만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TV프로그램은 다분히 드라마적 요소가 많이 있어서 현실의 법정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실제 법정도 서로 논리적인 근거로 불꽃 튀는 주장대결이 있다는 기대는 감출 수 없었다.
수업의 대부분이 1학년신입생인지라 나는 몇몇 예비역형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참관하기러 약속한 당일 날씨가 너무 더웠다. 그 와중에 지각을 한 나는 형들에게 쓴소리를 들으며 택시에 몸을 실었다. 법원 갔으면 돌아와야지 거기서 영영 살면 안된다는 기사아저씨의 우스갯소리를 들으면 법원안으로 들어섰다. 역시 새건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법이라는 위세 때문인지 괜시리 위축되고 마음이 경건해졌다.
법의 중심으로 들어온 우리는 어찌 할 바를 몰라 당황했다. 그러자 형 한명이 성큼성큼 발을 내딛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