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초대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coming to dinner)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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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소개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coming to dinner)에 대한 감상문
감독 : 스탠리 크레이머
출연 : 스펜서 트레이시, 시드니 포이티어, 캐서린 헵번
제작연도 : 1967년
목차
사랑에 관한 이야기.
All you need is love!
이들은 축복받아야 하는가?
난 이런 사랑을 하고 있는가?
본문내용
<이 영화는 인종차별에 관한 영화인가? 아니면 사랑에 관한 영화인가? 구지 이 물음에 답하고자 한다면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
영화 속 첫 장면의 비행기가 내린 뒤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몸짓. 그게 바로 사랑이다. 서로를 포옹하며 행복해하고, 공항을 나서는 문을 조심스레 뒤에서 먼저 열어주고, 함께 타고 갈 택시의 문을 죤이 열고 그녀를 태운다. 택시 뒤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 어쩔 줄 모르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서로에 대한 눈빛과 애정을 타인이 본다고 해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눈빛이다. 그들이 진정 사랑하지 않는다면 14살이란 나이의 장벽을, 16개 주에서 금지하고 있는 흑인과 백인의 결혼을 결심했겠는가? 그들이 만약 결국 그날의 저녁 식탁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해도, 그들은 결국 서로를 저녁에 초대하고 그들의 결혼을 허락받지 않았겠는가?
All you need is love!
영화를 본 뒤 무심코 켠 TV에서는 ‘All you need is love’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영화 속 죤과 죠이에게도 필요한 것은, 원하는 것은 오직 ‘사랑’ 바로 ‘사랑’이다. 영화 내에서 흑백의 문제, 나이의 문제는 결국 중세 시대에 귀족과 평민으로 태어나 그들이 겪는 문제와 별반 다를 바가 없지 않는가? 아니,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한 채로 살아가는 것 영화들보다 훨씬 나은 상황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이들의 부모는 결국 서로의 사랑을 이해하고, 이들의 결혼을 승낙하지 않는가? 이들의 사랑은 결국 시대가 겪는 아픔을 가진 사랑이다. 이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보다는 어쩌면 훨씬 행복한 사랑이다.
참고 자료
감독 : 스탠리 크레이머
출연 : 스펜서 트레이시, 시드니 포이티어, 캐서린 헵번
제작연도 : 196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