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논문

소개글

김수영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에 대해서 리포트 쓴 거에요,
저는 완벽하게 썼답니다.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살아있는 김수영에서 말하는 김수영을 이야기 하자면 총체적인 것이 아니라 마치 다른 사람 한명 한명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김수영의 단면적인 다양한 면을 이야기해준다.
사람에 따라 관심 있는 부분이 다를 것이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면 또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틀이 아닌 김수영이 지닌 특징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것이다.
나 역시 김수영의 다양한 면모들 가운데 김수영이 느낀 감정이 들어난 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 한다. 특히도 김수영이 국가에게 느꼈던 감정과 관련한 것과 변모되는 과정을 중점에 둘 것이다.
이러한 김수영이 국가에게 느꼈던 감정과 관련한 서러움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면 김수영이 활동 했던 시대 가운데 1950년대 시를 시작으로 이야기 하자면 편하겠다.
일단 김수영은 집단과 개인 사이에서 갈등을 느꼈었는데 1959년 쓰여 진 사령이라는 시를 통해 알 수 있다.

모두다 마음에 들지 않아라
이 황혼도 저 돌 벽 아래 잡초도
담장의 푸른 페인트 빛도
저 고요함도 이 고요함도


라는 말로써 드러내는 것이 정지, 정돈상태의 비활력적 삶의 거부이고, 이것이 ‘세계를 바로 보겠다’는 선언과 함께 그의 초기 시세계에서부터 움직이고 운동하는 삶의 수락을 가져오는 이유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이라는 존재지평의 모순 내지는 왕복운동이야말로 그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고 하겠다. 이 왕복은 모종의 삶의 비약과 관련될 터이고 그의 시의 난해성도 언어를 통한 삶에의 육박이라는 그의 시적 이념과 결부시켜보면 바로 이 왕복운동과 무관하지 않게 된다. 그가 훗날 ‘진정한 시는 현실을 끌고 들어가서 언어적 무의미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할 때 의미하는 바가 여기에 있다. 그 긴장이 그의 시에 난해성으로 이해되는 바의 강한 운동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수영 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