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세계] `종교로 세계 읽기`레포트 - 기독교와 세계 서평,

소개글

기독교와 세계 과목에 대한 서평입니다.

점수는 잘 받았습니다. 성적이 안좋았는데도 과제로 만회된 것 같아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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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화문을 걷다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조상을 믿으십니까?’ ‘아뇨’ ‘어느 종교를 믿으십니까?’ ‘전 기독교 신자입니다.’ 나는 태어난 이후부터 부모님의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믿어왔다. 믿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난 무신론자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종교로 세계읽기’ 이후에는 다신론자가 되었다. 기독교 신자들의 강압적인 전도와 죄를 지어도 곧 회개만 한다면 무조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무모한 논리, 그래서 죄짓는 행위를 가볍게 만드는 것과 무엇보다도 필요할 때만 하나님이나 기도의 행위를 찾는 나 자신에게서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무신론자였다. 그런데 이 얇은 책 하나로 어느새 다신론자가 된 느낌이다. 다신론자라 함은, 내가 어떤 한 종교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즉 기독교와 불교, 유교, 도교 등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종교가 내 신앙의 근저에 있다고 생각한 것에서 나온 결론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바는 결국 각각의 종교를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단순하고 당연한 논리지만 각 종교에 대해 무지한 채로는 불가능하다. 챕터별로 하나의 종교씩 간략한 상세화를 해놓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유대교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조상이 되는 것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 사실 모든 종교의 궁극은 하나로 통한다. 그 궁극은 이 책 첫 장의 종교의 의미에서 말하는 것처럼 ‘진리를 파악한 최상의 경지’가 되는 것이다. 21세기에 전 세계적으로 국지적 분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분쟁의 원인은 주로 ‘종교의 다름’에 근거한다. 모든 종교가 궁극적으로 하나의 의미로 통한다면 과거부터 끊임없는 이런 종교적 분쟁은 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일까.
아마도 ‘하나만 아는 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이다’라는 유대교의 원리에 그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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