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劇(사극)과 史實(사실) 사이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리가 있다. -드라마 `허준`을 중심으로

소개글

한국사입문 수업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사극의 허구성에 대해 드라마 `허준`을 중심으로 짚어보았습니다. 참고로, A+받았습니다.

목차

서론 - 사극과 사실
본론 - 허준의 일생
드라마 허준의 허구성
1. 드라마 허준의 줄거리
2. 사실과 다른 드라마
3. 사극이 사실과 다른 이유
결론 -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참고 문헌

본문내용

■ 서론
내가 어렸을 때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스무 권짜리 만화 위인전이 있다. 김유신부터 시작해서 왕건, 강감찬, 황희, 정몽주 등의 한국 위인과 나폴레옹, 나이팅게일, 파브르 등의 외국의 위인들까지 만화로 재미있게 엮여 있었다. 책장이 닳아 해어질 때까지 읽었으니 아마 수십 번은 반복해서 읽었던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내게 그들은 아직까지도 만화 속 모습으로 존재한다. 내게 이 만화위인전으로 인해 생겨난 각인(혹은 선입견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은 여간해선 지워지지 않는다. 역사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고 한 가지 편중된 시각으로만 역사를 바라보아선 안 되지만, 어렸을 때에 성립된 이미지는 강력하다. 어릴 적부터 알아왔던 그 이미지의 변화를 말로는 인정하고 너그러운 척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디선가 부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허준이라는 드라마에 미쳐 살았었다. 드라마 시간에 맞추어 꼭꼭 텔레비전 앞에 앉았고 한 편이 끝나고 나면 아쉬움에 쉽게 그 자리를 뜨지 못했었다. 마치 만화위인전 의 위인들처럼, 허준 역시 그 이미지로 각 인되어 있다. 허준 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 에 방영되었던 용의 눈물도 그렇고 이후에 방영된 해신, 이순신, 대장금 등등도 그렇게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알다시피 드라마는 허구적 성격이 강하다. 사극의 경우, 아무리 사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도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되게 마련이다. 그러한 점을 알고 사극을 보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러한 분별력이 없는 어린이, 학생들의 경우 드라마를 사실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드라마 허준도 그렇다. 극적인 장면을 위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을 그대로 방영하기도 했고 허구적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드라마의 허구성과 진실성을 드라마 ‘허준’을 통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http://chemmate.com/news/n12.htm
http://home.hanmir.com/~herjun
http://cafe.naver.com/hellma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650
신동아, 1999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