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할 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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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할 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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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책표지 제목에 시선이 집중되었고 책표지에서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이었다. 나는 책을 보자마자 그 두께에 의례 겁에 질렸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대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도! 때로는 정신병환자로 살아왔구나! 나를 위한 삶은! 사랑이 아니었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며 한 장 한 장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주어진 이 방향키를 가지고, 오직 영적인 선장되시는 주님의 사인에 의해서만 노를 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 천국을 향해 저어 가야하는 훈련을 거부하며 살아온 내자신의 모습이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한가지 느낀 것은 내가 선택한 삶이 너무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제1부 훈련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읽는 법에 대하여 심리치료사, 정신과 의사로서의 접근방법을 알려주고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가치와 종교적 진리에 접근하려고 시도한다. 인간이 접하게 되는 악의 존재와 인간의 정신적 질병에 대하여 철학적 종교적 접근에 대하여도 해설하고 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필연적으로 훈련을 통하는 수 밖에 없다. 이를 기피하고는 결코 해결할 수 없고 문제와 정면으로 대결해야 한다. 문제 해결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에 접근 할 수 없게 된다.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은 고통스런 일이다. 이러한 고통스런 문제를 상대하면서 즐거운 일을 나중에 미뤄놓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삶의 문제들을 그때 그때 해결해 나가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 이것은 뻔한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기피하여 곪아 터지게 하는 삶을 산다. 책임을 회피하는 정도가 비교적 심하면 정신과 의사는 성격장애라는 진단을 내린다. 우리가 우리의 해옹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로 받는 고통을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훈련이라는 것은 문제해결의 괴로움을 피하지 않고 괴로움을 건설적으로 취급하는 기술체계이다. 이것이 문제해결의 길이며 그 기본적인 네 가지 기술들은 첫째 즐거운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이고 둘째 책임을 지는 것 셋째 진리와 현실에 충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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