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956년 8월 종파사건의 전개 과정
- 최초 등록일
- 2007.11.2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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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학- 1956년 8월 종파사건의 전개과정에 대해서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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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월 종파사건은 김일성의 독주에 소외감을 느껴오던 부수상 최창익을 비롯한 연안파와 부수상 박창옥 등의 소련파 일부가 연대하고, 사태의 추이에 따라 조선의용군 출신의 장평산 등 연안파 군부인물들과 몇몇의 국내파 인물이 가세한다는 계획아래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김일성의 권력에 도전한 사건이다.
반대파의 대표주자는 조선공산당 시절의 ‘엠엘파’였다는 연안파의 실력자인 최창익이었다. 그리고 교조주의자로 당내에서 낙인찍힌 내각 부수상 박창옥 등이 가세하였다. 이들은 ‘집체영도의 강조와 개인숭배 반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은밀하게 반대운동을 펴나갔으며, 김일성이 해외원조를 위해서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소련을 비롯한 동독,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몽고 등 7개의 사회주의 국가들을 방문한 1956년 6월 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반대운동을 본격화 해나갔다.
한편, 이들을 부추긴 사람이 있었는데, 당시 북한 주재 소련대사였던 이바노프였다. 이바노프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이며 연안파 최고실력자인 노(老)혁명가인 최창익에게 김일성을 당 중앙위원들의 결의로 합법적으로 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대신 최창익이 당을 장악하고 김일성은 내각 수상에만 전념케 하자는 제의를 하였다. 이에 최창익은 처음엔 주저했으나 몇 차례의 제의를 받고 같은 연안파인 ‘직업총동맹 위원장’ 서휘와 상의 끝에 이를 수락하였다. 이바노프는 또한 박창옥 등 소련파에게도 자신의 뜻을 전달하였다.
참고 자료
1. 김학준,「북한50년사」, (두산동아, 1996)
2. 소치형 외,「북한의 이해」, (건국대학교출판부, 1999)
3. 이종석,「조선로동당연구」, (역사비평사, 1995)
4. 임영태,「북한50년사 1」, (들녘,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