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설의 발생과 그 전개 - 이인직의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글

이인직 소설을 중심으로 신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 놓은 레포트로, 다양한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한 만큼 레포트는 물론 논문으로도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소설 및 작가 이인직, 그의 소설에 대해 공부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만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전에

Ⅱ. 신소설의 발생과 그 전개
1. 이인직의 소설 사상
2. 이인직 소설의 발전 과정
3. 『혈의 누』
4. 『은세계』
5. 신소설에 대한 이해
6. 신소설과 정치소설

Ⅲ. 마무리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전에
최초의 신소설 작가이자 대표적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 소설, 혹은 신소설 일반에 대한 논란의 출발점에는 신소설이란 “새로운 내용을 낡은 양식에 담은 과도적 성격의 것”이라는 임화의 규정이 놓여 있다. 이후의 신소설에 대한 논의는 새로운 것에 더 강조를 두어 개화사상의 표출과 장면 제시나 시간의 역전 등에서 근대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다가 1970년대의 민족주의적 분위기에서 전대 문학과의 영향관계가 강조되면서 개화사상의 친일적 요소가 비판되고 신소설의 개화사상이란 구체화되지 못한 장식적인 것이며, 등장인물을 개화 인물로 설정한 것 외에는 구소설의 영웅소설 구조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구태의연함에 더 강조를 두는 방향으로 가기도 했다.
신소설이 출현했을 때 당대인이 느낀 구소설과 신소설의 차이를 논리화시키기 위해 내용상의 새로움을 말할 경우에는 그 변화의 양상의 기술에만 머무르거나 그 새로움이란 일본에서 배워온 것임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다고 신소설 전체를 의미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기에 신소설 속에서 친일적 요소를 띠지 않는 작품들을 가려내는 작업도 진행되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신소설의 작가와 독자층의 계몽 의식의 논리 구조를 재구성하고 그것이 지닌 이중성과 우리 근대사에서 가질 수밖에 없었던 허약성을 드러냄으로써 그것을 ‘개화를 위장한 친일’이라든지 ‘출세의 방편으로서의 개화’라는 일면적인 파악에서 벗어나 개화에서 친일로 갈 수밖에 없는 노정과 그것이 그 시기에 했던 역할을 그 시대적 한계 속에서 자리 매김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한 시대와 결별하려는 근대적 의식의 자기표현의 방법으로서 신소설에서 사용된 리얼리즘의 방법을 밝히는 것이다. 특히 근대 소설에서 소설의 근대성이란 리얼리즘의 방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음이 신소설 연구에서 명료하게 제시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소설에서 구체적인 당대의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당대의 사건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것이 어떻게 수해오디고 있느냐를 밝히는 것이다.
이 과제에서는 이인직과 신소설에 대해 다룬 여러 서적들을 바탕으로 하여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의 『혈의 누』와 『은세계』을 분석해 볼 것이다.

참고 자료

이인직, 『혈의 누』, 을유문화사, 1994
이인직, 『은세계』, 을유문화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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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 『신문학사』, 한길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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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1997
김윤식, 『한국근대작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