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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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저널,과학자서전입니다.
아동수과학지도 과제물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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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자서전을 쓰게 되면서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기억들과 그 속에서 내게 남아있는 경험들, 그리고 지금까지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과학에 대해 공부를 했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왔던 삶 속에 한 부분은 과학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 때는 생각이 나지 않으니 생략하고 발산 어린이집 토끼반에서 가장 키 작고 용감했던 ‘이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아직도 집 근처에 남아있는 그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그 곳에서 무언가를 배웠다는 기억은 전혀 남아있지 않지만 가을이 되면 우장산에 가서 밤과 도토리를 주우러 간일이 생각난다. 가을이 되면 밤나무에 달려있는 밤송이들이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있고 작기만 했던 두발로 힘껏 밤송이를 까서 속에 있던 밤들을 주워서 옷에 넣고 부자가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어린이집 놀이터에 앉아 소꿉놀이를 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흩어지는 모래들에 잘 뭉쳐질 정도의 물을 넣고 만두모양, 동그란 모양 들을 만들어 놓는 일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스러지는 모래가 원망스럽기도 했었다. 이렇듯 내가 직접 경험했던 일, 내가 정말 즐거웠던 일은 아무리 어렸을 때일지라도 23.9살이 된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지금은 큰 건물들과 먹거리 동네로 나름 유명해진 발산동, 등촌동은 어렸던 내가 보기에도 가슴 시원해질 만큼 멋진 풍경의 동네였다. 아파트가 세워진 곳은 모두 넓은 논이었고 약간은 유원지 분위기가 되어버린 우장산은 내겐 유일하고 멋진 산이었다. 늘 뛰어놀았던 곳은 논과 산이었고 유난히도 많았던 놀이터 덕분이었는지 요즘의 어린이들과는 다른 경험을 하면서 지금도 내 기억에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요즘 동네 어린이들은 놀이터가 없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쫓겨나기도 하고, 내가 어렸을 때처럼 곤충과 친구가 되거나 길을 걷다가 개구리를 보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런 아쉬움은 뒤로 하고 내 얘기를 계속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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