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래씨의 `전태일평전`을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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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영래씨의 "전태일평전"을 읽고서...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격적인 말.
-불우했던 어린 시절.
-노동지옥에 편입되다.
-근로기준법과 바보회.
-삼동친목회
-산화된 젊은 불꽃
3. 끝내는 말.
본문내용
작가인 조영래 씨는 단지 전태일의 수기에 살을 보태고, 단장을 조금 해주었을 뿐인데도 내가 마치 그 당시의 전태일인 양, 그 당시 전태일의 심정을 청자인 나 자신이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대체로 전태일 씨의 수기를 바탕으로 그의 생애와 그의 감정변화, 그가 근로기준법과 장렬히 산화하게 된 배경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전태일은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었다. 처음부터 그리하였던 것은 아니지만 전태일 자신이 “부(富)한 환경”이라 명명하였던 것에 환영받지 못했던 듯, 그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는 점점 밑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결국에는 형제들과 부모님과도 뿔뿔이 흩어져 최하층민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도 한 때 잠깐이나마 생활이 나아졌을 때는 중학교엘 다니게 되는데, 그 중학교 1년의 배움이 그에게는 배움의 전부였다.
지금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생각해보면 어떻게 지식이라고 중학교 1년생의 지식밖에 없는 사람이 3백만 노동자중 누구도 깨닫지 못하였고, 그 당시의 지식인이라고 거들먹거리던 사람들 중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냈을까 싶다. 그의 수기를 읽을 때도 놀라움은 매 한가지였다. 그 글들이 철학자나 시인, 작가가 아닌 한낱 재단사가 하루 14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 후에 적은 글들이라는 것에 나는 감탄 그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음과 폭행에 못 이겨 서울로 가버리면서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지만, 곧 그들은 서울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렇다고 생활이 나아짐은 전혀 없었고 전태일은 구두닦이, 신문팔이, 아이스케이크 장수, 우산장수, 손수레 뒤밀이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어머니 또한 서울에서 식모살이를 하면서 건강이 악화되어 몹시 쇠약한 상태였지만 같이 생활할 곳조차 없어 같이 살지조차 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