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일본의 근대화 비교

소개글

조선과 일본의 근대화를 근본적인 부분부터 다룬 글
어떠한 요인이 일본과 조선의 근대국가로서의 운명을 다르게 만들었는지 탐구했다.
일본의 경우 메이지 유신 이전의 도쿠가와 막부 후기부터의 정황을 다룬다.

목차

<일본의 근대사 - 막부타도와 메이지 유신까지>
1. 페리 제독의 개항요구 - 1853년
2. 존왕양이 운동의 확산
3.사쓰마와 죠슈 번의 흥기
4. 대정봉환 - 1867년
5. 메이지 정부의 수립과 정한론의 대두

<조선의 근대사 - 흥선대원군 집권부터 강화도조약까지>
1.흥선대원군의 집정 1863년 -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2.메이지 정부의 사절단 파견
3.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

<한국과 일본, 근대화의 명암>

<결론>

본문내용

세계 역사에서 일본이 미치는 영향은 각별하다. 콜럼버스가 동인도를 탐험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항해했던 주된 이유는 황금의 나라 ‘지팡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인상파 화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문화적 충격은 ‘쟈포니즘’이라는 것으로, 일본 도검이나 도자기의 포장지로 쓰인 대중적인 판화 즉, 우끼요에에서 드러난 강렬한 색채, 과감한 생략 등이 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래서 인상파 화가들은 우끼요에를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모방했으며 유명한 화가 반 고흐의 작품 중에는 히로시게의 작품을 그대로 모사한 작품이 있을 정도다.
그동안 한국은 일본을 동방의 궁벽한 바닷가의 야만적 습속을 가진 나라로 인식해왔다. 일본이 국사에 끼친 뼈아픈 침략의 상처들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망각하려 애써왔다. 하지만 엄정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현실을 외면함으로서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다. 독도 영유권 문제만 하더라도 한국정부는 처음 문제가 제기된 때부터 감추고 은폐하려 했으며 역사적, 국제적으로 재조명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나태함이 화를 불러, 일본의 광범위한 외교적 노력과 로비활동으로 인해 국제기구와 영향력 있는 세계지도들에서 독도는 일본영토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동해조차도 일본해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물 안 개구리의 말로는 이렇다. 보고 싶은 현실만 보려던 한국의 현실은 너무도 초라하다. 서구열강의 침략에 대하여 동일하게 쇄국으로 응전했던 두 나라. 하지만 너무도 다른 현재의 상황은 한국인들에게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에도막부까지만 해도 강력한 쇄국정책을 기조로 했고 그 후로도 한동안 존왕양이를 부르짖던 일본이 어떻게 열강의 대열에 합류하고 준유럽 국가로서 대접받게 되었는가?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를 살펴보며 의문의 실마리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일본의 근대사 - 막부타도와 메이지 유신까지>
1. 페리 제독의 개항요구 - 1853년
미국 동인도 함대 사령관 페리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개국 요구 국서를 가지고 일본의 개항을 요구한다. 1차 내항에서 응답을 미루고 그들을 돌려보냈던 막부는 2차 내항에서 곤경을 겪는다.

참고 자료

현대 일본을 찾아서 1,2권 - 마리우스 젠슨, 이산
일본인과 천황 - 서현섭, 고려원
무사도 - 니토베 이나죠, 생각의 나무
상상의 공동체 - 베네딕트 앤더슨, 나남출판

그 외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CD-H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