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 호남지방일대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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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일대 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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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보은
▸ 청주에서 보은으로 가는 길에는 구길(피발령재)과 신길이 있는데 구길이 신길보다 약 12km가 더 단축되는 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신작로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신작로는 구조상의 차이에 따라 난 절리면을 이용하여 도로를 낸 것으로 근대교통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옥천지향사
금강과 남한강의 분수계인 머구미재는 비교적 낮은 산지로 옥천지향사 일대인 이곳은 퇴적암 지대가 넓게 분포한다. 옥천지향사는 과거 고생대, 중생대 때 형성된 것으로 지향사라 하면 장기간에 걸친 침강이 계속되어 두꺼운 지층이 퇴적된 지역을 말하는데 내륙 주변의 얕은 바다를 생각할 때 옥천지향사는 과거에 얕은 바다가 퇴적된 다음 융기되어 육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 등지에는 이러한 퇴적암에서 물이 걸러져 맑은 물이 나와 물맛도 좋고 생수 공장도 많다고 한다. 또한 퇴적암이 바다에서부터 쌓여 고온‧고압에 의해 변성작용을 받은 단단하고 각진 점판암을 볼 수 있었는데 유실을 막기 위해 켜켜로 쌓아 놓아 마치 거대한 돌산을 보는 듯 하였다.
▸ 금적산의 산록면
금적산 산록의 취락의 입지는 경지의 양과 비례하여 나타나고 있다. 이곳은 금적산의 풍화물질이 하천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곳으로 풍화된 기반암 위로 3~5m가 퇴적되어 있다. 금적산은 풍화에 강한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 산록면은 대보조산운동에 의해 불국사 화강암이 관입되어 들어와 침식을 받은 후 평평한 풍화층을 이루어 높은 산으로 남은 금적산과는 달리 완만하게 펼쳐져 있다. 금적산의 중앙부에서는 talus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산록면에서는 밭이나 과수원 등의 토지이용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하천에 의해 개석된 곳에는 인간의 취락이 들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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