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가의 후구 시적 화자의 분위기 전환에 대하여

소개글

국문학-10구체 향가 중 혜성가의 후구에서 시적 화자의 전환에 대한 주제 리포트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부대설화 살펴보기
2. 작가 융천사와 祭의식
3. 화랑 문화
4. 작품의 구조를 통해 본
후구 의미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혜성가』는 신라 제26대 진평왕 때, 융천사(융천사)가 지은 10구체 향가로, 『삼국유사』 권오 「융천사혜성가조」에 실려 있다. 내용은 진평왕 때 혜성이 심대성을 범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융천사가 혜성가를 지어 부르니 혜성이 사라지고 때마침 일병이 신라를 침범했다가 환국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혜성가』는 다른 향가들에 비해 비교적 논란이 크지 않은 작품으로 여겨지는데, 필자는 지난 강의 시간에 언급되었던 10구체 향가들의 후구에서 화자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혜성가』에서의 후구에는 어떠한 화자의 목소리가 나타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혜성가』와 관련한 부대설화와 작품 구조를 비롯하여, 작품을 지은 융천사, 그리고 당시의 신라문화를 지배했던 화랑 문화를 토대로 그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단, 어석적 문제는 논외로 하며, 부대설화와 혜성가는 현재 주로 인정되는 의미를 중심으로 한다.


Ⅱ. 본문

1. 부대설화 살펴보기

고대 가요를 이해하는 데에는 그 노래 자체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따라서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서사 텍스트 역시 함께 고려하여 이해되어야 한다. 먼저, 『혜성가』와 관련한 부대 설화 원문을 보도록 한다.

제오거열랑 제육실처랑(일작 돌처랑) 제칠보동랑등 삼화지도 욕유풍악,
유혜성 범심대성 랑도의지 욕파기행.
시천사 작가 가지 성괴즉멸 일본병환국.
반성복경 대왕환희 견랑유악언.

참고 자료

1. 김학성, 『한국 고시가의 거시적 탐구』, 집문당, 1997
2. 김학성, 『한국 고전시가의 정체성』,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02
3. 나경수, 『향가 문학론과 작품연구』, 집문당, 1995
4. 박노준, 『신라가요의 연구』, 열화당, 1982
5. 윤경수, 「혜성가의 제의적 성격과 문학적 형상화」, 『향가․여요의 현대성 연구』집문당, 1993
6. 윤철중, 「혜성가 연구」, 『신라가요의 기반과 작품의 이해』, 보고사, 1998
7. 허남춘, 「화랑도의 풍류와 향가」, 『신라가요의 기반과 작품의 이해』, 보고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