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소개글

A0 맞은 보고서입니다.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느낀점과 분석, 한계점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목차

위험한 상상 - 흥미로운 불편함
철저한 거울
여전히 존재하는 이분법적 구분, 남과 여(움과 맨움)
마치며
참고 문헌

본문내용

페미니즘, 여성주의, 여성학, 양성평등…….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 생활 약 1년 7개월 동안 수없이 많이 접해 보았고 이와 관련된 보고서도 몇 번 써 보았다. 페미니즘 관련 활동(설문조사나 서명운동 등)도 몇 번 해 보았다. 하지만 균형과 평등, 이는 나에게 있어서 아주 먼 나라 이야기였으며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말이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가부장제는 단지 ‘나쁜 것’이었으며 이에 대한 대안‘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아주 건방지고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이었다. 이에 수많은 책들은 나에게 반기를 들며 덤벼들기 시작할 것이다. “여성들도 사람이며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데 이것이 옳은 것인가?” “물론 옳지 않다.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 하지만 과연 해결책이 존재 하는가?” 내 대답은 항상 이런 식이다. 대안 없는 비판. 내 시각의 스펙트럼은 그렇게 좁혀져 있었다.
어느 날 한 이성친구와 대화 도중 남녀 차이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이 책을 읽고 나서는 움이라고 해야 할 것만 같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는 말을 던져 주었다. “입장 바꿔서? 내가 여자가 되는 건가?” 이 생각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유일한 이유다.

위험한 상상 - 흥미로운 불편함
여자는 치마를 입어야 하며 가슴이 크면 클수록 인기가 좋다. 약하고 덩치가 작아야 하며 날씬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능력이 좋으며 여자는 집에서 집안일만을 해야 한다.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서도 안 되며 여자는 남자처럼 씩씩하게 놀면 안 된다. 물론 멋진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어도 적어도 친숙하며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반대로 생각해 볼까?

참고 자료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 노옥재 외 역 / 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