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83호 금동 반가사유상에 대한 설명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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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83호 금동 반가사유상에 대한 설명과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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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히 문화재를 값으로 매기지는 못하겠지만 문화재의 보험가를 알아보면 우리 문화재 중 최고 보험가가 시가 4백억 여원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삼국시대 불교 문화재의 백미이자 국보 83호인 금동연화관반가사유상이라고 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단독 전시관에서 특별하게 보관되어 있는 금동연화관반가사유상은 금동미륵보살반가상(국보 제78호)과 함께 국내에서는 가장 큰 금동반가사유상으로 유명한데
1920년대에 경주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지만 거기에 따른 근거가 없으며, 머리에 3면이 둥근 산 모양의 관(冠)을 쓰고 있어서 ‘삼산반가사유상(三山半跏思惟像)’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예전에 교과서 사진으로도 많이 접해본 반가사유상이기도 하였고, 국보 1호가 교체될 경우 훈민정음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의 거론이 될 만큼의 큰 가치가 있다는 어떤 한 신문 기사를 보고서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유명한 만큼이나마 풍요로운 지체를 하고 있었고, 단조롭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반가부좌를 틀고 있는 사람의 조각을 살펴보면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이고, 표정은 대체로 온화한 듯하였다.
그리고 상체보다 하체에 그 표현력이 중점적으로 나타나 있었고, 마치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중생들의 구제를 위해 고뇌 하는 것 하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반가사유상은 비교 대상이 많이 되고 있는 국보 78호 반가상과 함께 비교하여 보았을 때 여러 가지 면에서 다소 조금 소박한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표현성에 있어서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더욱 생동감이 있어 마치 실제의 사람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고, 부드러운 곡선미가 동양의 미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듯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미의 조명』조요한 지음 | 열화당 펴냄 | 1999.10.01 |
『반가사유상』강우방, 국립중앙박물관 / 민음사 ./ 200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