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시스의 Sun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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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_ 현대건축사 -모포시스의 Sun Tower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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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를 하면서 우리나라에서의 건축의 문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건축을 돈으로만 하는 우리 사회에서 이 문제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 상업건축이라는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최고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라고 하더라도 돈에 관한 문화가 있게 마련이다. 상업건축도 하나의 문화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중상업문화는 건축가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국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창작적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건축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담는 가장 극명한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건축가들 이 제시하는 표현하는 건축세계는 항상 현실제도적인 이상향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제는 이미지로서의 건축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보통 설계를 할 때에는 사이트를 잡고 주변의 컨텍스트를 분석한다. 하지만 ‘아직도 도시의 물리적인 특성이 컨텍스트로 작용하는가?’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미 도시에서 도시의 물리적 특성은 더 이상 컨텍스트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전과는 다른 컨텍스트가 필요하다. 이것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컨텍스트는 건물이 위치하게 되는 대지의 문화와 사람들일 뿐이다. 이 컨텍스트가 갖는 힘은 어떠한 건축 작품, 또는 부지이든지 자신의 문화의식의 영역 속으로 전유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이제 설명하게 될 모포시스의 Sun Tower이다. 이 10층 건물의 건축주는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 회사인 빌리지 패션(물론 지금은 땅주인들의 분열로 두 건물로 나누어 사용 중)이었으며, 새로 지은 이 회사 본점은 한국에서 가장 큰 여자대학인 이화여대 앞에 위치한다. 우선 이화여대라는 지역을 분석해보면 국내 최초의 여대인 만큼 이화여대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세간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의 패션은 다른 여성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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