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를 다녀와서

소개글

청평사를 다녀오고난후 감상문입니다.

목차

글쓰기에 앞서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이 이끄는 곳
활짝 만개한 벚꽃 길, 거대한 위용의 소양댐
뱃길, 등산길, 그리고 청평사.
청평사 그 곳에서..
돌아오는 길에..

본문내용

글쓰기에 앞서

나에게 있어 유적지라는 것은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남겨준 그 무언가 이상의 것이다. 유적지라는 것은 묘하게 선조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단순히 청평사만이 유적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조들은 청평사를 오기 위하여 나처럼 이렇게 이 길을 밟았을 것이며 나처럼 이렇게 자연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그 길 자체가 바로 유적지이다. 시대를 초월하여 선조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것을 보며, 같은 것을 느끼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遺跡地(유적지) 답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선조들과 함께 느낀 것을 적을 방법은 기행문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렇게 기행문을 쓴 이유이다.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이 이끄는 곳

2007년 4월 15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이다. 4학년으로서 취업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던 와중에도 이 따사로운 봄날의 햇살은 ‘취업이라는 고개에 얼어버린 나의 마음’ 까지 녹여 버리기 충분했다.
결국 이 봄의 향기에 취해버린 나는 나들이라는 명목 하에 ‘강원지역의 유적지 답사’를 준비했다. 목표는 바로 청평사. 춘천에서 산지도 언 5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 청평사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부끄러운 노릇이다. 적어도 한 고장에 자리를 잡으려면 그 곳의 유적지 정도는 억지로라도 한번 찾아가봤어야 하는데 말이다. 훗날 춘천을 떠나 이 춘천의 무언가를 이야기 할 때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청평사도 말을 못한다면, 과연 내가 이 춘천에 살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
또 그 곳에 다녀온 사람의 말을 들어도 회가 동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의 벚꽃 길, 배도 타고, 산행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번 외출의 궁극적 목표인 유적지(청평사)까지 볼 수 있다. 이만하면 일석이조 아니 일석오조 이다. 마침 청평사행 버스 출발지도 강원대학교와 가까운 ‘남춘천역’ 이라고 한다. 곧장 춘곤증에 시달려 몸이 나른해져있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학교식당에서 과자 몇 개와 김밥 두 줄을 샀다. 내 생애 첫 청평사 답사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참고 자료

1) 네이버 검색엔진 中 ‘청평사’
2) http://blog.naver.com/lyra2?Redirect=Log&logNo
3) 문화재청 中 ‘청평사’
4) http://blog.naver.com/lyra2?Redirect=Log&logNo=110015639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