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영화의상,의생활]영화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에 나타난 의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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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 의상 분석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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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말의 프랑스는 문화적으로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풍조가 지배적이다. 이 시기는 인간적이고 정서가 풍부한 시대로 물랑루즈를 시작으로 캬바레, 댄스홀, 뮤직홀, 술집 등의 연이은 등장으로 나이트 라이프(Night Life)가 번성하였던 시기였다. 화려한 파리 왕실과 사교계의 향락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낙천적이고 낭비적이었으며 상류 귀족과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멋을 즐겼던 최후의 시대이기도 하였다.
사진1사진3사진2 영화의 의상을 보면 주인공들의 성격이나 감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 속 여주인공인 샤틴(니콜 키드먼)은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뮤지컬 가수로서 자신의 신분 상승과 성공에 야심을 갖고 있다. “여자는 다이
아몬드를 좋아해”라는 노래를 부르며 입었던 <사진1>의 다이아몬드가 달린 화려한 의상이라든가 정열적인 붉은 색 드레스, <사진2>와 같이 깃털장식이 된 의상은 샤틴이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댄서들에 비해 샤틴의 의상은 천박하지 않고 우아한 편인데, 이는 영화 내용에서도 샤틴을 찬란한 다이아몬드라고 부르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녀가 물랑루즈에서 성공한 여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중 샤틴이 노래를 부르다가 숨이 차서 기절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나중에 샤틴이 폐결핵에 걸려 죽게 된다는 결말을 암시하는
작용도 하지만 “옷 때문에 기절 한 거야!”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여성들이 몸을 꽉 죄는 코르셋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당시 시대상황을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그 시대 여성들의 몸을 X-ray로 촬영한 결과 갈비뼈가 기형적인 모양을 이루고 있거나, 내장기관들이 변형되거나 제 자리에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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