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일본외교정책론 수업에서 쓴 기말 텀 페이퍼입니다.
일본의 종교와 민족주의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I. 머리말
II. 본론
1. 신도와 국가신도
2. 국가신도의 등장
3. 국가신도에 대한 인식태도
1) 신사비종교론(神社非宗敎論)
2) 역사로서의 국가신도
4. 패전이후의 종교적 민족주의
III. 결론
본문내용
I. 머리말
근대 국가(nation)는 다른 공동체와는 구분되는 특정한 공동체로서 상호간의 공통된 특성을 의식하고, 그 일체성을 수립해가려는 의욕을 가진 국민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다. 앤더슨(B. Anderson)은 이런 국가의식을 수반하는 민족주의(nationalism)는 서구에서 시작된 근대의 산물로 보고 있다. 즉, 민족주의란 ‘상상의 공동체(Imagined Community)’로서 끊임없이 창조되는 공동체로 보고 있는 것이다. 앤더슨은 다시 민족주의를 2가지 형태로 분류하였는데, 대중 민족주의(popular nationalism)와 관(官)주도의 민족주의(official nationalism)가 바로 그것이다. 그는 대중 민족주의를 바람직한 것으로 보았으며 관 주도의 민족주의를 경계하였는데, 관주도 민족주의는 독재와 제국주의로 쉽게 탈바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주도 민족주의를 통하여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 동아시아 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19세기의 일본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통하여 근대화에 성공하였으며 이런 자신감은일본의 관주도 민족주의의 보편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전화하여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팔굉일우(八宏一宇) 등의 사상으로 표출되기까지 하였다. 그런데 일본의 관주도 민족주의의 특징지을만한 점은 종교적 민족주의(religious nationalism)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구의 산물인 민족주의가 계속 동양에 전파되면서 그것의 세속적인 성격의 문제점을 종교적 이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종교적 국가주의이다. 그것은 메이지 유신이후 일본의 패망까지의 80년 동안 관주도 민족주의로 기능한 것이 다름 아닌 ‘국가신도’(國家神道)였던 점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2차대전 이후 경제중심의 요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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