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에 대한 서평

소개글

교육사회학 시간에 바리데기를 읽고 그 사회적 함의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라는 것이었는데
나름 제 생각을 제대로 정리한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참고하세요^^

목차

1.‘소설’ 바리데기에 ‘신화’ 바리데기의 대입
2. 바리의 능력과 그 역할
3. 소설 속 ‘생명수’란 무엇인가
4. 바리데기로 본 사회와 인간의 관계
5. 이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신화 바리데기에서 바리데기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생명수를 구하러 떠나 결국엔 아버지를 살리게 된다. 그렇다면 소설 속에서 생명수는 무엇인가. 소설 속에서 생명수는 구체적인 것으로 나타나 있지 않다. 신화에서 바리데기가 무장신선에게 생명수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무장신선은 “생명수란 바로 네가 매일 마시고 쓰는 물이다. 라고 한다.” 이 말은 바로 생명수란 우리 곁에 있다는 말이다. 우리네 삶 속의 생명수란 바로 인간의 고난 극복 의지는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의 고난은 끝이 없다. 그것은 비범한 바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버려지는 고난을 겪으며 가족의 해체, 사랑하는 이를 잃는 아픔을 겪는다. 또한 결혼 한 후 남편을 멀리 사지로 보내게 되는 아픔을 겪으며 그 동안 자식까지 잃게 되는 뼈저린 아픔을 또한 겪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고난 속에서 그것들에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며 자신이 가야할 길을 나아간다. 인간의 삶이 언제나 행복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항상 뜻하지 않은 고난이 삶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 고난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인생에서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하듯 그 고통들을 감내해내고 극복해낸다.
인간의 생은 그리 길지 않다. 한평생 살아봐야 100년이 채 안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을 극복하고 그러한 삶의 연륜을 후세에 전하고 후세는 또한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이겨내며 그 것을 후세에 전한다. 이러한 고난 극복 의지가 짧은 생을 사는 인간이 존속하게 되는 비결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은 영원히 생존 한다 볼 수 있다. 따라서 생명수란 바로 인간들이 겪는 고난들을 이겨내는 의지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의지’라는 생명수는 바로 우리가 매일 마시고 쓰는 물과 같이 우리 가까이에, 우리 내부에 존재한다. 소설 속 바리는 이러한 인간들이 겪는 여러 아픔들을 똑같이 겪으며 이것들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로 볼 수 있다.
뿌리에 뿌리를 내리며 영속하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사회를 또한 유지시키고 발전시킨다. 인간들이 고난과 고통에 절망하여 좌절하여 사라져 간다면 그 사회는 존속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 그렇지 않다. 지난 수 천년간 인간은 고통과 절망을 극복하며 존속해왔고 그로 인해 사회 역시 존속할 수 있었다. 인간들이 존재하는 한 사회 역시 존재한다. 인간들의 생명수로 인해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 역시 존속시킬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