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페놀오염사건
- 최초 등록일
- 2007.12.03
- 최종 저작일
- 2007.12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사건의 경위
2. 사건 일지
3. 대구시민 단체의 대책기구 구성
4. 예견된 사고, 원인은 인재
5. 대구시의 페놀오염 수치 조작
6. 페놀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7. 정부당국의 시각
8. 과실로 인한 페놀사건
9. 일반 시민들의 피해에 대한 대응
10. 페놀피해 임산부 문제
11. 페놀사건의 결과
본문내용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1991년 3월 중순에 일어난 낙동강 페놀사건은 우리나라 환경오염 역사상 전 국민의 분노를 가장 격렬하게 일으켰던 사건이었다. 한 기업이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한 채 독극물인 페놀을 낙동강에 쏟아 부었던 이 사건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정부, 국민, 기업 등 우리 사회 모든 주체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페놀사건은 기억 속에 존재하는 과거의 일부분이 되었지만 페놀피해임산부의 경우와 같이 이 순간에도 페놀로 인한 피해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페놀사건 진행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많은 의문들이 여전히 속 시원히 풀리지 않은 채 우리에게 숙제로 남겨져 있다. 이런 점에서 페놀사건은 아직도 우리 속에서 진행중에 있는 것이다.
1. 사건의 경위
1991년 3월 14일 22시부터 다음날 아침 06시까지 8시간동안 구미공단 내에 입주하고 있었던 두산전자에서 페놀원액 30톤이 불법 방류되어 인근 옥계천을 지나 그대로 낙동강 원수에 흘러들어 갔다. 방류된 페놀 폐수는 3월 16일경 대구시 경계에 위치한 낙동강 다사 수원지에 유입되었다. 다사 수원지에 유입된 페놀은 정수과정에서 사용하는 살균제인 염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클로로페놀을 형성하였다.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은 페놀의 300-500배에 달하는 유독 물질이었다. 3월 16일 14시 30분에 대구시는 시민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고 즉시 원수, 정수에 대한 수질 분석을 실시하였고, 3월 17일 03시 30분 수질분석 결과 수돗물에 페놀이 함유되어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수돗물에 페놀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한 대구시는 3월 17일 03시 30분부터 06시 50분까지 신천의 소화전 배수전 대형 밸브를 열어 배출 작업을 확대하고, 안동댐 방류량을 초당 30톤에서 50톤으로 늘려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다. 그러나 대구시는 언론매체를 통해서는 페놀농도가 음용수 기준치 이하이므로 냄새는 나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했다. 즉 대구시는 사건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피해확산을 예방하기보다는 사태 수습에만 급급하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