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가사 교육 방법 - <청산리 벽계수야>와 <속미인곡(續美人曲)>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07.12.03
- 최종 저작일
- 2007.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조·가사 교육의 반성과 가치
- 1. 시조·가사 교육의 목표와 실태
- 2. 시조·가사교육의 가치
Ⅲ. <청산리 벽계수야>와 <속미인곡(續美人曲)>을 통한 시조·가사 지도
- 1. 작품읽기 ― 본격적인 수업에 앞선 내용파악 단계
- 2. 배경설화 및 작품이 형성된 시대 제시 ― 시대와 상황을 통한 작품이해 단계
- 3. 시가 신문 만들기 ― 학습자의 능동적인 시조·가사 해석
Ⅳ. 맺으며
본문내용
고려 말기부터 발달하여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와, 조선 초기에 나타난 시가와 산문 중간 형태의 문학인 가사는 우리 시가문학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찾기(http://www.korean.go.kr/06_new/dic/search_input.jsp)
이러한 대부분 시조를 비롯한 모든 고전문학은 현대문학보다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다수인데, 실상 알고 보면 시가문학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가마귀 검다 하고’로 시작하는 이직(1362∼1431)의 시조나 정철(1536∼1593)의 ‘사미인곡(思美人曲)’ 등은 아직도 우리가 신문 사설을 비롯하여 생활 속에서 시가를 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현대 시가교육은 현대어와 매우 다른 표기법에서 비롯되는 이질감 때문에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동족방뇨(凍足放尿)식의 내용암기로만 그치고 있다. 이는 마치 학생들이 ‘언어영역은 말이라도 이해가 되니 문제를 풀 수 있겠는데, 외국어영역은 말조차 이해되지 않으니 풀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시가문학 교육의 필요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 의도를 구현하지 못할 경우 일어난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시가문학 교육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올바른 시조·가사 교육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관해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김덕현, 『시조문학 교육론』, 박이정, 2004
류연석, 『시조와 가사의 해석』, 역락, 2006
정기철, 『인성교육과 국어교육』, 역락,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