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윤리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요한계시록
1. 묵시적 상징주의 ; 해석을 위한 선택
(1) 예견적 방법
(2) 역사적 방법
(3) 신-시학적 방법
2. 죽임을 당한 어린양 - 요한계시록의 기독론
3. 성도의 소명
4. 새 하늘과 새 땅
5. 행동의 배경으로서 묵시의 내러티브 세계
Ⅲ. 나가는 말

본문내용

“힘 있는 자들에 대한 경건한 허약자의 억압된 증오(프리드리히 니체)”, “윤리적 책임 회피의 전형적인 예(잭 샌더스)”, “공포 영화 각본(크리스터 스텐달)” 이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들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정말 윤리적 가치를 담고 있지 않은가?
요한계시록은 요한이라는 어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각적 계시(계 1:1)로 나타난다. 이 책은 유대 묵시 전승의 상징적 용어에 크게 의존하였고, 특히 다니엘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이야기에 비추어 이 전승들을 조정하여 해석적 변형을 가한다.
요한계시록은 선지자적 메시지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전달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도미티안 황제의 통치기간(주후 81-96) 쓰였다고 짐작되지만―핍박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기 때문에―, 사실 본문이 보여주는 바에 따르면 교회들은 조직된 압제보다는 오히려 안락한 자기만족으로 인해 더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정확한 역사적 배경이 어떻든 간에, 요한계시록은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정치적인 저항문서이다. 요한계시록은 지상의 통치자들의 정당성과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권위에 복속되는 때인 미래를 도전적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성도들을 미혹케 하려는 문화에 대항하여, 담대한 증인의 자세를 취하도록 일곱 교회를 격려하고 규합하고자 애쓰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요한계시록의 도덕적 비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