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몬스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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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로버트 저겐(Robert Jergen)은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를 겪고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ADHD를 겪고있다는 사실을 모른 체 힘들게 생활한 24년과 자신의 장애를 알고 나서 그가 그 장애를 장점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을 자서전 식으로 엮으며 ADHD장애의 특징과 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며 주의의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을 이해해야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로버트 저겐은 다섯 형제의 막내로 자라났다. 그의 4명의 형은 똑똑하거나 스포츠를 아주 잘한다거나 재미있거나 하는 식으로 항상 주위에서 인기가 많았으나 그는 그들과 다르게 `지나치게 예민하고` 칠칠치 못하고 별난 가족들에게는 항상 낯선 존재였던 아이였다. 그래서 형제들과도 자주 싸우고 부모님을 항상 화나게 하는 아이였다. 그의 어렸을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보다보면 ADHD장애의 전형적인 특성들을 알 수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였다. 항상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고 손에 닿는 모든 물건을 망가뜨리기 일수였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는 항상 화가 나셨고 그랬을 적마다 "하느님 아버지 저 좀 살려주세요! 이런 망할 녀석 같으니라구`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말은 그의 머리 속에 아직도 맴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의 어머니는 그가 이렇게 30년 동안 머리 속에 지울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ADHD장애의 특징은 현실 지각 능력이 그리 좋지 못하고 무엇인가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이 머리 속에서 항상 떠오르는 것에 영향을 받아 그는 일부러 못되게 굴기도 하고 될 대로 되라 식의 행동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극도로 민감한 성격을 지녔는데 이것 역시 ADHD아이들의 특징이다. 한번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은 점점 커져서 심각한 불안을 야기하고 급기야는 다른 정상적인 일들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어렸을 때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떠올라 심지어 새벽 2시에 밖에 나가서 그것을 사온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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