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여성의 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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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강의 여성의 몸에 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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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에서 방송된 거시증과 폭식증 같은 식사장애는 나에게도 너무 충격적이였다. 나이도 15~17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중고생들이 살을 빼기 위한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장애까지 겪고 있다니.. 중고생이라면 한참 성장기에 있을 나이인데 살을 빼기 위해 충분한 영양분도 공급해 주지 못하고 거의 영양실조처럼 먹지도 않고.. 가장 인상깊이 남았던 건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살이 찔까봐 먹지는 못하고 군것질 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가서 입에서 씹으며 맛만 보고 다시 뱉어버리는 여성의 모습은 정말 미련하고 딱해 보이기까지 했다.
요즘 다이어트는 여자 셋만 모여도 꼭 거론되는 수다의 주제이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몸매관리점도 눈에 띄게 생겨나고 있다. 고기만 먹으며 살을 빼는 황제다이어트니, 포도다이어트, 고추다이어트, 뻥튀기 다이어트, 두부다이어트 등의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또 여러 가지 태보다이어트나 요가다이어트, 코어다이어트 등 여자연예인들이 속속히 내놓는 다이어트 비디오도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부추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도 다이어트나 외모에 관해 예뻐지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까페에 모두들 한두군데 씩은 가입이 되 있을 정도이다.
보름달같이 둥근 얼굴과 쌍커플 없는 눈, 아담한 키에 튼실한 엉덩이가 미인의 기준이었던 것이 어느새 주먹만큼 작은 얼굴과 서양적인 진한 쌍커플과 170이상되는 키에 이상적인 몸무게인 48Kg으로 변해버렸다. 언제부턴가 우리사회에서는 소위 쭉쭉빵빵 이라고 불리는 늘씬하고 가슴이 큰 글래머스한 스타일의 여성의 몸매를 선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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