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보문화원 방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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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보자기전`을 다녀온 후에 쓴 보고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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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과 관련된 문화행사에 참여한 후에 보고서를 쓰라는 과제를 받고서 어떤 행사에 참여해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가 서울 시청 광장에서 한일 문화축제가 열린다는 기사를 보고 재밌겠다며 설레었었다. 그러나 그 설렘도 잠시 행사가 토요일인 것을 뒤늦게 알고 실망을 했다. 왜냐하면 주말엔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른 정보를 찾던 중에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한·일 보자기전’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11월 15일 친구와 함께 종로에 있는 공보 문화원을 다녀왔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안국역 4번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아담하고 조용한 건물이다. 인사동과도 가까워서 예전에도 지나다니다가 여러 번 본 적이 있었지만 들어가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들어가서 방문기록카드를 작성하고 바로 전시회가 열리는 2층 실크갤러리로 올라가 보았다. 「한·일 교류 우정의 조각보전」은 ‘아름다운 동행... 첫 번째 나들이’라는 부제로 한국과 일본의 조각보 작가 20명이 참가하여 조각보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이다. 약 50여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20평 남짓한 전시실이 하늘하늘한 보자기들로 가득해서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작은 팜플랫을 주셨고 생각보다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30대 여성 다섯 분 정도가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 보자기 전시회라 그런지 여성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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