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광장인 두 팔이 만든 둥근 공간최인훈 -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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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광장인 두 팔이 만든 둥근 공간

최인훈 - 광장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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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인훈의 광장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 보지는 않았을지라도 들어는 보았을 그런 소설이다. 이 소설은 남한의 이데올로기와 북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지식인 이명준의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주요 인물은 주인공인 이명준과 남한에서 명준과 사랑을 하는 윤애 그리고 북한에서 명준과 사랑을 하는 은혜 이렇게 세 사람이 명준의 중심에서 쓰여 진 소설의 옆에 서서 긴장감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 나간다. 주인공 이명준이 중립국으로 가는 배에서 있는 부분과 과거의 일이 교차되게 그려지면서 더욱 소설의 완벽성을 더하고 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 이명준은 해방 후 만주에서 귀국하였다. 서울에서 그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 이형도가 이념에 따라 월북하자, 명준은 아버지의 친구인 변 선생과 같이 산다. 대학의 철학과에 다니면서 그는 변 선생의 아들인 태식과 가까이 지내면서 현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고 지내지만 현실에 대하여 깊은 환멸을 느낀다. 그러던 중, 월북한 남로당원 아버지로 인해 명준은 경찰서에 끌려가 취조를 당하고 또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하여 명준에게 비친 남한의 현실은 타락하고, 부조리하며,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그는 윤애라는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이 관념과 현실의 간격을 없애려 노력하나 실패하고 심리적 방황 속에 인천에서 배를 얻어 타고 월북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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