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무역융성기

소개글

7~8세기 발해의 무역융성기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본 글입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신라도 개통과 남북교섭의 시작>>
<<8세기후반 대중국무역>>
<<8세기후반 일본에서의 무역경쟁>>

본문내용

신라도의 개통은 남북국시대 무역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신라도의 설치시기에 대해, 4세기 무렵 고구려가 이용한 교통로에서 그 연원을 찾아, 국내성에서 두만강 하류에 이르는 동해로라는 견해와 8세기 특히 문왕대 전기로 파악한 견해가 있다. 757년에 이르러 721년에 축조한 장성에 탄항관문을 만든 것을 계기로 교섭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이에 따라 문왕 후기에 들어 양국 간에 상설적인 교류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신라가 영흥만 일대를 영토의 북경으로 확정짓고, 675년에는 관성과 철관성을 쌓아 교류의 관리 통제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발해가 8세기 초에 한반도 북동부에 진출하자, 신라는 이를 721년에 장성으로, 경덕왕 대에는 탄항관문으로 발전시켰고, 발해도 신라도에 남경 남해부를 설치하여 교류의 관리, 통제를 행하였다. 이를 통해 신라와 발해 두 나라에 의한 무역 관리가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렇게 760년대에 재개통되었던 신라도는 신라와 발해의 문물교류에 큰 역할을 한 주요 교통로였다. 기존의 신라도에 대한 견해들은 발해의 교통로에 대해서는 각각의 의미 부여가 분명한 반면에，신라도만은 그 설치의 중요성을 인식 하면서도 적극적인 통교의 흔적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남북국시대의 교섭의 적극적인 근거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라도의 운영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신라도를 통한 교류의 근거로 들 수 있는 것이 견직물의 교류이다. 발해의 남부와 동부에서는 멧누에를 길러 고치로부터 실을 뽑아 솜을 만들어 각종 주(綢)와 주(紬)를 짰다. 그 중에서도 남경 남해부의 옥주는 유명한 풀솜 생산지였고 상경 용천부의 용주는 솜실로 짠 주가 유명하였다. 특히 발해 지배계급의 강한 수요에 주의 원료인 면이 발해 내 옥주에서는 생산량이 부족하여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힘을 쏟았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