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선교학을 읽고(저자:홍기영)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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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7.12.10
최종 저작일: 2007.06; 9페이지/ 한컴오피스;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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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선교와 교육

오늘날 선교현장에서는 통전적 선교를 위하여 크게 세 가지 접근이 일어나고 있다. 첫째는 교회 개척, 둘째는 교육, 셋째는 구제사역이다. 이와 같은 미시적은 연구도 필요 하지만 이 책은 이것을 넘어서 선교학의 발전 역사를 거시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선교학의 발전 역사를 조명하고자 한다. 첫째, 선교학을 학문적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둘째, 선교학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본 연구의 주 과제인 선교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넷째, 한국적 상황에서 선교학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교학의 정의를 선교학자들은 그 동안 나름대로 정의하여 왔다. 그들의 정의를 종합할 때 선교학은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따라 교회가 수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교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하나님의 구속적 활동을 사회과학의 도움을 받아 성서적으로, 신학적으로 역사적으로 규명하는 과제를 가진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선교학은 기독교 선교의 성서적 기원, 역사, 문화인류학적 원리, 전략, 그리고 신학적 기초에 관한 자료를 조하사고, 기록하고, 적용하는 학문적 훈련이다.
선교학의 위치를 살펴볼 때, 선교학의 정의는 다른 학문들과의 관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확인하는 작업을 요구한다. 알란 티펫은 선교학이 신학, 역사학, 그리고 인류학적 영역을 가진다고 전제하고 그 세 영역들이 함께 만나는 지점에서 선교학이 존재한다고 규정한다. 한 편 티펫은 선교학의 위치를 설명하면서 선교역사는 신학과 인류학의 변증법적 수렴과정에서 생긴다고 보았다. 즉, 신학은 하나의 성서적 원리요 문화인류학은 하나의 환경인데. 이 둘이 변증법적인 역사적 발전과정을 거쳐 인간의 역사과 된다.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의 문화 가운데 주어지고 그 둘의 상호작용이 시간적으로 진행되면 인간의 역사가 된다. 선교학의 기본적인 두 측면은 신학과 인류학이다. 이러한 선교학적 과제를 가지는 선교학은 신학과 인류학과 역사학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유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