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당을 다녀와서

소개글

신채호선생의 사당과 묘를 다녀와서 쓴 레포트
(감상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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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재 사당과 기념관은 마을의 안쪽에 산을 둘러싼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 보니 기념관 앞에 동네 할머님들이 깨를 털고 계셨다. 그 광경이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여서 내 마음까지 한가로워지는 것 같았다. 기념관 앞에 세워진 시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여기가 단재선생의 사당이라는 사실을 와 닿게 했다. 하늘북이라는 시를 보면서 그 시속에 담아낸 독립의지와 죽음의 각오로 투쟁하신 선생의 의지가 느껴지는 듯 하였다. 입구에 들어서서 선생의 사진에서 굳게 다무신 입술과 책을 손에 쥐신 사진이 있었는데, 그 모습에서 당당함이 묻어났다. 그리고 생각해 보건데 선생은 무장투쟁론을 주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옥에서 돌아가시는 그 해에도 <용과 용의 대격전>이라는 작품을 쓰셨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런지 그분의 그러한 사진이 나에게는 그분의 한 면과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분은 언론이이시자 독립운동가 이시자 문학가로 인정받고 계시기 때문이다. 안쪽을 둘러보니 압록강을 건너면서 읊으신 한나라 생각, 그리고 고향이라는 시를 보면서 그분은 이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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