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답사 (수원화성)

소개글

수원화성 유적지 답사하면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적지 답사라는 과제를 부여받고 그 장소를 정하는 것이 나에게는 큰 고민거리였다.
처음에는 유적지 답사지를 경복궁으로 하려고 했으나 수원에 사시는 이모가 수원화성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좋은 곳이니 그 곳을 답사해보라는 조언의 말씀을 해 주셨다.
마침 또 수원에 이사 온지 얼마 안된 나라서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던 참에 잘됐다 싶었고, 지리적 면에서나 여러 가지 면에서 수원화성이 답사지로 좋을 거 같아 답사장소로 정하게 되었다. 일단 수원화성하면 정약용의 거중기 외에 수원화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던 터라 도서관에 가서 수원화성에 대한 자료를 대충 훑어보았다. 임진왜란을 겪고 난 조선은 왜적의 침입에 무력하게 무너진 방어체제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고, 성곽의 방어 능력을 향상 시켜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여 다산 정약용 선생, 유성룡 외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건축된 성곽이라 한다. 근대 건축의 맹아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의 새롭고 독창적인 내용들은 끝이 없다고 한다. 조선 말기에 새롭게 싹튼 실학사상이 수원화성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문헌에는 적혀져 있었다.

이와 같은 기초 지식을 참조하고 집에서 수원화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였다. 정류장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수원화성의 한 문인 장안문이 보였다. 장안문은 서울을 향한 북문으로서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었다. 장안문의 전후방, 좌우에서는 도심을 상징하는 많은 차들이 혼잡하게 장안문을 중심으로 둘러싸여져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 장안문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 보았다. 올라가보니 동네에 사시는 듯한 많은 어른들과 학생들이 운동과 산책을 삼아 장안문의 운치를 흠뻑 즐기는 듯 했다. 처음 수원화성에 도착했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깃발이 있다는 것이었다. 군사들이 생활하는 곳으로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건축된 곳이라 그럴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처음 보는 광경에 조금은 신기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옛 군사지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고 성곽의 광경을 둘러보는 것 또한 처음이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