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춘,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새뮤얼 헌팅턴, 「미국」을 읽고서

소개글

김동춘,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새뮤얼 헌팅턴, 「미국」을 읽고서 미국에 대한 두 책의 시각을 비교, 분석한다.

목차

[내용 요약․정리]
Ⅰ. 김동춘,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Ⅱ. 새뮤얼 헌팅턴, 「미국」
[내용 비교․분석]
Ⅰ. 9․11 사태와 그 후
Ⅱ.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
Ⅲ. 미국인에 대한 진실
[나의 느낀 점]

본문내용

[내용 요약․정리]
Ⅰ. 김동춘,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2001년 9월 11일,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세력에 공격당했고 그 결과 수천 명의 미국인들이 죽음을 당했다. 부시행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이라크전쟁을 준비했고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명분을 앞세워 2003년 3월 20일 공격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3주 만에 미국의 승리로 돌아갔고 이라크는 후세인의 독재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러나 이라크사람들은 미군을 별로 환영하지 않았다. 자신들을 미국의 색깔에 맞춰 강제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미군의 행동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무차별적 학살이 일어났다. 하지만 미군들은 이런 잔혹함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라크침공은 아랍권의 사람들이 미국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갖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 되어버렸다. 연이어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국이 전쟁이 일으켰음이 밝혀졌다. 결국 미국의 이라크침공과 후세인 추방은 이라크를 친미국가로 만들어 석유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후세인이 이라크 석유를 국유화함에 따라 석유판매가 유로화로 결제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달러화에 큰 위험이 닥쳤기 때문이다.
미국의 잣대는 매우 이중적이다. 미국의 잣대는 미국에게 오는 이익과 관련되어 있다. 자신들이 필요할 때는 독재자들을 이용하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리는 일이 다반사이다. 후세인이 하루아침에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된 것도 이와 같다. 마찬가지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핵개발은 저지되어야하며 미국이 벌이는 전쟁은 언제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미국은 전쟁을 하나의 사업으로 본다. 전쟁을 통해 새로운 자원과 시장을 확보하고 무기를 판매함으로써 경제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시장만능주의로 인해 미국사회 안에서의 불평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그 속에서 가진 자들은 금전적 풍요를 누리고 못 가진 자들은 빈곤의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 폭력과 범죄를 일삼는 것이 반복된다.

참고 자료

김동춘 / 창비 / 2005년 4월 8일
새뮤얼 헌팅턴 / 형선호 역 / 김영사 / 2007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