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 역관의 개화사상 연구

소개글

조선 말기 역관이 조선의 근대화에 끼친 영향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개화사상을 먼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조선후기 역관의 지위와 역할 변화
2. 조선말기 역관명문 海州吳氏와 오경석
1) 역관명문 海州吳氏의 형성
2) 오경석의 가계와 성장
3. 오경석의 외교활동과 개화사상 전개
1) 오경석의 외교활동
2) 오경석의 개화사상 전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역관의 역사는 고려 충렬왕 2년(1276)에 通文館을 설치했다고『고려사』에 등장한 것이
공식 직제로 나타난 최초의 기록이지만 분명 외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단순한 통역부터 시작하여 외교 실무까지 담당한 역관의 직무는 그 역사가 결코 짧지 않았을 것이다.
역관은 고려말과 조선초를 거치며 대외관계의 다원화와 明의 유학생 파견 금지 조치로 인해 역관 양성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어 점차 기술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조선 건국 직후부터 태조는 司譯院을 설치하고 역관 관직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譯科를 시행했다. 이유인 즉 조선시대의 대외정책이 事大交隣을 기본 정책으로 삼아 明과의 사대관계를 비롯하여, 일본, 여진 및 동남아 여러 나라와는 교린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역관의 업무는 단순한 통역의 의미가 아닌 정치 외교적인 활동을 의미하는 바였으며 이러한 공적인 관계 이외에도 私貿易을 행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한 재산 축적이 이루어져 거부로 성장한 역관집안이 탄생하기도 하였고, 외국과의 접촉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상과 서적, 물건 등을 들여온 일도 많았다.
이후 조선후기에 이르면 봉건적 신분관계가 급속히 분해되면서 근대사회로 이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중인들은 이미 붕괴하고 있는 성리학에 대한 대안적 사상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상인 북학사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되는데 바로 이 중심에는 역관이 있었던 것이다. 이어 조선말기에 이르러는 개화운동의 선두주자가 되는데, 이처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층이 역관이었고, 그들이 수용하고 인식하는 사상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 방안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새로운 이상사회를 꿈꾸었던 역관의 움직임은 정치적인 세력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외세에 의해, 혹은 우리 내부의 저지에 의해 실현되지 못했으나 조선후기와 말기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역관의 사상과 역할 역시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에 대한 연구는 그 의미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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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관 오경석은 중국에서 무슨 책들을 들여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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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운동의 선각자 오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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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운동의 정신적 지주/ 오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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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개항 전후 중인의 정치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