醉翁亭記(취옹정기) - 歐陽脩(구양수)
- 최초 등록일
- 2007.12.12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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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歐陽脩(구양수)의 醉翁亭記(취옹정기) 해석파일 입니다. 독음 및 해석 모두 신경써서 만든 완성본입니다. 리포트나 발표수업, 또는 시험자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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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석]
저주(滁州)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모두 산이다. 그 서남쪽의 여러 봉우리는 숲과 골짜기가 특히 아름다운데, 바라보아 울창하게 깊고 수려한 것이 낭야산이다. 산을 6~7리 걸어가면 점점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데, 두 봉우리 사이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양천이다. 산봉우리를 돌아 굽이굽이 길을 오르면 날개를 펼친 듯한, 정자가 샘가에 임해 있는 것은 취옹정이라. 정자를 지은 사람은 누구인가? 산승 지선이라. 정자의 이름을 지은 사람은 누구인가? 태수가 스스로 이름한 것이다. 태수가 손님과 더불어 이곳에 와서 술을 마시니, 조금 마셔도 곧 취하곤 하였고, 나이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스스로 호를 취옹이라 하였다. 취옹의 뜻은 술에 ,는 것이 아니요 산수의 사이에 있다. 산수의 즐거움을 마음으로 얻어서 술을 빌어 표현한 것이다. 해가 떠 숲의 안개가 걷히고 구름이 돌아와 바위 동굴이 어둑해지니, 어두웠다 밝았다 하면서 변화하는 것이 산 속의 아침과 저녁이다. 산꽃이 피어 향기가 그윽하고 좋은 나무 수려하게 자라 그늘이 무성하고 바람은 높고 서리는 깨끗하며 물이 줄어 돌이 들어난 것이 산 속의 사계절이니, 아침에 와서 저녁에 돌아가는데 사계절의 경치가 같지 않아 즐거움 또한 다함이 없다. 짐을 진 자 길가에서 노래하고 길 가던 자 나무 밑에서 휴식하며 앞선 자가 부르면 뒤쳐진 자가 대답하며 몸을 굽혀서 손을 잡아 주며 오고 가는 것이 끊이지 않는 것은 저주 사람들이 노니는 것이다. 시냇가에 임해 고기를 잡으니 물이 깊어 고기가 살찌고 샘물을 빚어서 술을 만드니 샘이 차고 맑아서 술이 향기롭구나. 산나물 안주와 푸성귀가 뒤섞여서 앞에 차려져 있는 것은 태수의 잔치이다. 잔치가 무르익는 즐거움은 현악기(絲), 관악기(竹) 때문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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