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서 보여지는 여성차별에 관한 사례연구:중세와 근세를 중심으로

소개글

한국사에서 나타난 여성차별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한자가 많이 섞여있고 `조선왕조실록`등 원문도 참고하였습니다.
중세와 근세시기를 중점으로 심도있게 분석하였으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연세대학교 `여성학` 계절학기 수업이었으며, A+받았으니 참고해주세요!

목차

Ⅰ. 緖論
Ⅱ.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Ⅲ. 男性들이 만든 妻妾制, 二重的인 女性差別
Ⅳ. 朝鮮時代의 만들어진 女性
Ⅴ. 목숨보다 중요한 貞節
Ⅵ. 女性은 出嫁外人, 相續은 男性의 것
Ⅶ. 男兒選好思想이 낳은 朝鮮時代의 性轉換手術
Ⅷ. 七去之惡은 여성이 아닌 남성들의 惡
Ⅸ. 新女性, 그들의 悲劇的인 사랑과 결말
Ⅹ. 結論

본문내용

Ⅱ.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高麗時代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시집살이의 모습과는 다른 처가살이의 결혼제도가 있었다. 壻留婦家婚이 그것인데, 壻留婦家婚이란, 일반적으로 처가에서 혼례를 올린 뒤 일정기간 동안 머무르다 뒤에 남편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특징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여성지위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우리나라는 고구려의 壻屋制이래 조선전기까지 서류부가혼이 지속되어 친족제도에서 처계나 모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상속 등에서도 여성이 차별을 받지 않아 여성의 지위가 비교적 높았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성리학적 유교국가를 건국의 대외 명분 이념으로 내세운 朝鮮이 건국되면서 여성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든 사회단위를 수직적 종속관계로 설정하는 유교윤리 속에서 夫婦의 관계는 君臣 ․ 師弟 ․ 父子 ․ 兄弟의 관계처럼 상하 종속적 주종관계로 재설정 되었다.
『太祖實錄』에 기록된 大司憲 南在의 상소문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하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옛날에는 여자가 이미 시집을 간 경우에는 부모가 죽었으면 覲親하는 의리가 없었으니, 그 謹嚴함이 이와 같았습니다. 고려의 말기에 풍속이 頹敗해져서 사대부의 아내들이 권세 있는 집안에 찾아가 알현하면서도 태연히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니, 식견이 있는 사람은 이를 수치스럽게 여깁니다. 원컨대, 지금부터 文武 양반의 부녀자들은 부모 ․ 친형제 ․ 친자매 ․ 친백부 ․ 친숙부 ․ 친외숙 ․ 친이모를 제외하고는 서로 왕래하지 못하게 하여 풍속을 바로잡으소서.

유학자 입장에서 못마땅한 고려시대의 풍습을 퇴폐성으로 치부하여 제거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여성들의 대외활동도 퇴폐적 풍습으로 여겨 제거대상이 되었고 그 방지책으로 제시된 것이 여성의 외출규제였다.

참고 자료

『太祖實錄』
『太宗實錄』
『世宗實錄』
『成宗實錄』
『中宗實錄』
『英祖實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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