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사 답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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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놀자 촬영지 은하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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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사는 작고 아담한 절로 전설에 의하면 아직 불교가 전파되기 전인 가락국의 김수로 왕때 장유화상이 신어산에 동림사와 서림사를 지었는데 서림사가 지금의 은하사이다.
신어산의 옛이름이 은하산이였기 때문에 은하사라고 불린다고 하며 신의산의 별칭이 소금강산이기 때문에 소금강사로도 불리기도 한다고도 한다.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서 소실되었지만 1600년대에 화엄선사와 월주스님이 크게 복원하였다고 한다.
1989년 3월에 신어산에 산불이 났지만 은하사만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화운루·설선당·명부전·응진전·요사채 2동과 객사·산신각·종각 등이 있으며 이 중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에 세워진 전각으로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용두와 봉두의 생김새가 독특하고 대웅전 안 수미단에는 신어무늬가 있었으나 근래에 도난당했다고 한다.
그밖에 숙종 14년에 쓴 시왕전 상량문과 1791년에 쓴 시왕전 이건 상량문, 취운루 현판 등이 전해진다.
택시에서 내려서 주변을 둘러봤을 때 4월달에 왔을때 보았던 푸르른 경치는 오간데 없고 앙상한 나무들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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