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lan Thomas와 Auden의 시 “Lullaby,` Philip Larkin의 “The Whitsun Weddings`의 비교 분석

소개글

현대 영시 기말고사 대체 과제로 내주신 레포트입니다.
1페이지의 분량에 위 시인들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바탕으로 한 비교 분석 내용만 있습니다.
참고로 시에 대한 설명이나 시의 구절, 해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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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말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길흉화복은 돌고 돈다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이 세 시인들의 시를 깊게 읽고 나서 가정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말이 바로 이것이었다. 이 시인들은 모두 새옹과 같은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이들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인간의 대사(大事)에 대해 어느 한 쪽의 입장에만 서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양면을 바라보며 중립을 지키고자 하였고,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입장에서 아이러니하게 묘사하였다. 다시 말해, 이들은 우리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한 쪽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며, 삶과 죽음의 사이에 자리 잡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바로 이들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의 시에는 미묘한 차이점이 보이기도 한다. 먼저, 딜런 토마스의 시에서는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이분법적 실체들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하나의 과정이면서 통합된 실체로 즉각적이고 당혹스럽게, “God`s Grandeur"에서 홉킨스가 말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방식 중의 하나인, charge된 전기가 불꽃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처럼 엄청난 위력을 지닌, 응집된 엄청난 하나의 힘으로 꽃이 되어 폭발하고 있다. 이러한 두 힘은 마치 기차의 철길처럼 항상 같이 존재하며 동일한 힘의 다른 작용일 뿐이다. 그의 시에서 죽음은 새로운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고 그것은 삶을 유지시켜주는 필요조건이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딜런 토마스가 생각하는 죽음은 삶을 이끌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싶다. 즉, 죽음은 두려운 대상이 아닌 삶에 동반되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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