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을 보고

소개글

얼마전 영화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 [밀양]을 보고 쓴 영화평입니다.. 영화의 이해라는 수업시간에 과제로 내주신 것이라.. 영화의 내용은 물론 영화에서 사용된 카메라의 움직임,기법을 접목시켜서 쓴 리포트입니다.
머릿말, 줄거리, 밀양이 과연 종교적인 영화인지 윤리적인 영화인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비롯하여 카메라의 기법까지 거론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머릿말
줄거리
<밀양>은 과연 종교적인 영화인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카메라의 움직임
<밀양>은 윤리적인 영화인가?
진실-거짓 게임
무의미의 힘
소멸을 향한 욕망
신의 눈이 된 카메라

본문내용

머릿말

칸 영화제에서서의 호평덕분에 한동안 인터넷을 비롯한 언론이 <밀양>에 대해 연신 떠들어댔다. 결국 나도 그 분위기에 동참했고, 그 사이에 전도연은 칸의 여인이 되었으며, 덕분에 밀양은 흥행에 성공했다.
내가 영화를 보러갔을 때가 밤10시쯤이었는데, 잔여석이 9석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어떤 홍보물보다도 좋은 것이 해외 영화제의 반응이구나`라는 생각을 무심코 했던 것도 기억난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그 엄숙해 보이던 `칸`이 박수를 쳤던 것일까? 과연 이 영화는 뭐가 다른 것일까? 나는 남들과 똑같은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좌석에 앉아 런닝타임 141분을 집중했다. 그리고 또 생각했다. 용서에 대한 고찰, 전도연을 위한 영화, 너무나 한국적인 정서, 사실적인 풍경, 비밀의 햇빛 <밀양>.

줄거리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열어준 칸 영화제의 화제작 영화 “밀양”은 지방의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밀양의 뜻은 원래 비밀(밀) 그리고 볓(양)이라고 해서 ‘비밀스런 햇빛’(Secret Sunshine)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그래서 영화의 시작도 마지막도 하늘의 햇빛을 비춘다. 영화는 햇빛과 구름, 밝음과 어둠, 그리고 선과 악을 배경으로 서서히 땅의 모습으로 내려온다.
여주인공 신애는 남편을 여의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인 경남의 소도시 밀양(密陽)으로 내려온다. 서울의 편리함과 도시의 편안함을 버리고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서 살기 위해서다. 신애에게 있어서 밀양은 미지의 세계다. 단순히 남편의 고향일 뿐이다. 어쩌면 남편을 잃고 슬픔을 당한 여인에게 아무도 모르는 곳이 또 하나의 도피처가 될 수 있겠지만 신애에게 있어 밀양은 삶의 몸부림이요 삶의 출발선이다. 그래서 언제나 시작은 새로움이다.
신애를 태운 자동차는 어느새 시골길을 달린다. 그러나 자동차가 밀양에 도착하기도 전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