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천답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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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지역 답사 후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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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월 6일 영남지리 답사로 예천지역의 구담습지, 겸암정사, 부용대, 선몽대, 회룡대를 다녀왔다. 늦잠을 자버려서 아침도 못 먹고 8시 50분까지 사범대 주차장에서 모여 예천으로 출발했다. 창 밖도 보다가 잠도 자고 하면서 약 두 시간 정도가 지나 낙동강이 실어온 모래와 깨알 같은 잔돌들이 쌓여서 된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구담습지에 도착했다.
구담습지는 습지라는 느낌보다는 강 같다는 느 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습지라고하면 호수처럼 고여 있다고 생각했는데 구담습지는 길게 뻗어 있는 형태에다 하중도도 있어서 강물이 흘러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철새들이나 수생식물도 보이 지 않았다. 이번에 이런 형태의 습지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주위에는 갈대와 억 새들이 많이 있었고 또 강아지풀처럼 생긴 식물 도 있었다. 습지의 옆에는 흑염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리고 도로 쪽에는 소나무들이 여 <구담습지> 러 그루 있었다. 맑은 하늘과 함께 정말 한가로운 분위기였다. 우리는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 나서 부용대로 향했다.
부용대는 하회마을의 강 건너 맞은편 병풍 같은 절벽의 얕은 암벽산으로 여기에서는 하회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여기서 잠시 하회마을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1984년 1월 10일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고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이다. 하회마을의 지형을 태극형 또는 화부수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낙동강 줄기가 이 마을을 싸고돌면서 ‘S’자형을 이룬 형국을 말한다. 강 건너 남쪽에는 영양군 일월산의 지맥인 남산이 있고, 마을 뒤편에는 태백산의 지맥인 화산이 마을 중심부까지 완만하게 뻗어 충효당의 뒤뜰에서 멈춘다. 유성룡 등 많은 고관들을 배출한 양반고을로, 임진왜란의 피해도 없어서 전래의 유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에, 유씨 배판이라는 말대로 최초의 마을 형성은 허씨들이 이룩하여, 하회탈 제작자도 허도령이었다고 하며, 지금도 허씨들이 벌초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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