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프리카로 간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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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프리카로 간다를 읽고 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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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

중학교때 여자아이들이 신던 루즈한 양말을 지칭하던 `토시` 작가의 이름은 `야마모토 토시하루` 이다.
어디서 정말 말이 들어본 멋진 나라 이름 `시에라리온` 처음 이 나라의 이름을 볼 때 이미지는 왠지 볼트론 같은 느낌이었고 내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
옛 식민지 개척자들이 배를 타고 이 땅에 처음 왔을 때 사자가 포효하는 듯한 천둥이 쳐서
`시에라리온`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포르투칼 어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봐도 라이온이 느껴지지 않는가?

"야마모토 토시하루"
"토시"
"얌바 토시"
"얌바모토 토시하루"

첫번째 이름은 본명이고 두번째 이름은 애칭이고 세번째 이름은 그의 수고와 노력을 위해 시크리트 소사이어티에서 붙여준 칭호와 애칭이고 마지막 이름은 칭호와 본명을 합친 말이다.
토시 씨는 35세까지 평범한 의사로 살던 일본인이었다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느꼈던 참혹함과 불공정을 보고 그런 기억이 뇌리에 각인 되며 35세가 되며 미루고 미루던 국제자원봉사를 떠나게 된다.
일본 MSF(Medicins Sans Frontiers:국경없는 의사회)소속의 저자가 `지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시에라리온에서 지냈던 6개월간의 경험을 옮긴 책이다.
아프리카가 유럽 제국주의에 할퀸 비극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은 과거 노예였던 흑인들이 해방되어 와서 만든 도시다.
시에라리온은 또 다이아몬드 광산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자원이 되려 비극의 씨앗이 됐다.
지난 90년대에는 광산의 이권을 노린 반군 RUF 가 내전을 일으켰는데 이 반군은 주민들을 몰살하고 특히 사지를 절단하는 끔찍한 폭력을 휘둘렀고 소년병들을 모집해 총을 들게 하고 성범죄를 자행했다.
현재 시에라리온은 정치적으로 안정돼 이 내전의 흔적을 씻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저자는 특히 현지의 문화와 풍습을 존중하는 시각을 확고히 가지고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겪었던 일, 만났던 사람, 의료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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