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영상물 사회적 인식제고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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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허용과 차단 및 육성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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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만지고 싶고, 만지면 갖고 싶은 것, 사랑은 그 사람의 육체를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가치로 못 박아버린다. 상대의 육체를 향한 갈망은 유일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근사하고, 그래서 더욱더 외설스럽다.
처제, 교복, 크리넥스, 야메떼(안 돼), 스고이(대단해)의 단어들은 매우 평범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외설적이다(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확신한다). 또한 너무 남성중심적이다. 내가 하려는 얘기는 바로 이것이다. 얃옹. 우리는 마치 공중 화장실 낙서마냥 뒤에서 킬킬대며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가. 본인은 이 주제가 실은 매우 무겁고 진지하며 또한 건설적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한다.
지난해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인사이트는 6만 8천여개로 세계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어마어마한 광통신 가입률과 P2P의 발달은 얃옹의 엄청난 유통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현재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는 영상물의 80%가 얃옹이며 그 시장규모는 한 해 7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 말은 뒤집어 보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국립조사 위원회의 발표는 2002년 기준으로 연간 10억달러 (한화 1조 2000억원)로 추산되는 인터넷 포르노 시장이 2007년까지 최대 70억 달러 규모로 급팽창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며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포르노 영화시장은 일년에 80억엔 규모며 매달 200여명의 소녀들이 포르노배우로 데뷔한다"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가장 낮은 문화적 진입장벽을 갖고 있는 것이 이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그것의 윤리적인 문제를 갖고 아직도 양반타령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그 문제라는 것을 살펴보자.
먼저 청소년들의 시청문제이다. 그것은 간단히 유통의 문제이다. 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얃옹을 접하는 방법은 99%가 P2P이다. 또한 성인인증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는 현실은 학생들의 접근성을 크게 해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생 등의 정서적 변화에 대한 염려는 얃옹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푸르나나 당나귀 같은 무료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의 제재는 실제로는 토토 브라우저같은 유료사이트에 얃옹 집중 현상을 일으킬 것이고 성인인증과 결제가 쉽다는 전제아래 그 폐해는 오히려 가시적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청소년에 대한 윤리문제는 논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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