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속 살모 콤플렉스- 해와 달이된 오누이

소개글

설화 해와 달이된 오누이를 세계 미슷한 설화들과 비교 분석한 리포트

국어국문 전공 에이플러스 리포트입니다.

목차

1.서론
2. 본론
-한국의 해와달이된 오누이
-몽골의 설화
-일본 설화
-독일의민담
3.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나라의 민담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에 殺母콤플렉스가 내재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여기서 살모 콤플렉스는 그리스 신화의 오레스테스의 이야기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증조부인 펠롭스와 마르틸로스를 살해하면서 뿌려진 저주의 씨앗은 할아버지 아트레우스와 아버지 아가멤논을 거쳐 오레스테스에게까지 이어졌다. 오레스테스의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는 아가멤논이 트로이전쟁에 나가 싸우는 동안 아이기스토스와 불륜에 빠진 뒤, 돌아온 아가멤논을 살해하였다. 이 때 아직 어린 오레스테스는 누나인 일렉트라에 의해 포키스로 보내졌다. 아가멤논의 처남인 포키스의 왕 스트로피오스는 오레스테스를 친아들 필라데스와 함께 키웠다. 성인이 된 오레스테스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들을 죽이라는 神託(신탁)을 받고 필라데스와 함께 미케네로 갔다. 미케네에 남아있던 엘락트라는 아이기스토스에 의해 강제로 가난한 농부와 결혼했다. 오레스테스는 엘렉트라와 힘을 합쳐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으나, 어머니를 죽인 죄로 죄 값을 치러야 했다.

오레스테스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로 자신의 생모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인다. 이와 같은 殺母(살모) 모티브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해오고 있는 민담 <해와 달이 된 오누이>로서 다시 설명될 수 있다. 또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비슷한 모티브를 지닌 설화가 세계 각지에 발견된다.
필자는 본고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다른 나라 버전을 살펴보고, 거기서 살모의 모티브를 찾고 또 그 속에서 세계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알아볼 것이다.

Ⅱ. 본론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 고르게 퍼져있다. 구비 문학인 만큼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알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구조는 거의 비슷하게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 소개할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어머니가 남의 집에서 일해주고 얻어온 음식이 묵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구전하는 사람에 따라 개떡, 혹은 메밀범벅이 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호랑이를 피해 나무

참고 자료

오징자, 『희랍 신화의 주인공들』, 샘터사, 1979.
C.G.융, 『무의식의 분석』, 선영사, 1986.
Grundwerk C.G.JUNG, 『원형과 무의식』, 솔, 2002.
주종연,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Hansel und Gretel>」,『한독민담의 비교연구』
주종연, 「오레스테스 콤플렉스」,『한독민담의 비교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