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당 최남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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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의 친일에 대한 자료와 생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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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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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六堂) 최남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육당(六堂) 최남선은 기미독립선언서의 기초자였으나 일제 말기의 친일행위로 반민특위법에 걸려 옥고를 치렀던 인물이다. 그는 애국자와 매국노의 양쪽을 오가는 비열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 최남선은 친일행각에 대하여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자열서(自列書)라는 것을 쓴 적이 있다.
이 자열서는 1949년 2월 그가 반민족행위자로 지목되어 마포형무소에 수감되었을 때 쓴 옥중 자백서인데, 그는 ‘해방이 되자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지나치게 무고하게 매국노로 규정하므로 이에 대해 ‘나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썼다’고 집필동기를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 자열서라는 것은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는 반성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친일적인 행적이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변명하는 해명 내지는 변명이었다.
여기서 나는 더한 분노를 느낀다. 자신의 친일의 잘못을 뉘우치지는 못할망정 변명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의 작품에 대해 잠깐 보도록 하자.
중·고등교과서에 매번 실리는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는 일본의 시형태를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최남선의 신시운동에 맞춘 자유로운 율격형 실험의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각 연별로 동일한 행의 위치에 비슷한 통사구조를 가진 시행을 배열함으로써 완전히 그 형태가 같은 여섯 개의 연이 중첩된 것이 이 시다. 그리고 화자는 의인화된 바다인데 이때의 바다가 근대 문명 그 자체나 그것에 닿을 수 있는 통로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바다는 일본을 등에 지고 한반도의 소년을 향해 계몽하고 있는 목소리가 된다

참고 자료

『한국현대시문학사』이승하 | 소명출판 | 2005년 04월 30일
http://www.ohmynews.com/ : 집 헐리기전, 자료라도 수집해라. / 헐려버린 최남선 옛집 무엇을 남겼나? 박정희 기념관? 친일문학관이 우선